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엔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탤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겠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이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10년을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며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의 이적 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시작 전 재계약과 관련해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계약이 남아 있을 때까지 지난 10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