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강사, 향년 51세로 사망
공인회계사 및 재무관리 분야 전문 강사 김종길 씨가 사망했다. 향년 51세.
지난 4일 김종길 강사의 본인상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빈소는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6일이다.
1차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2차 장지는 파주추모공원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제자, 수강생들은 조문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선생님 덕분에 세상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생님 덕분에 불초 제자가 합격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했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
고려대학교 회계사 수험생 일동, 연세대학교 후배 수험생 일동, 전북대학교 회계사 수험생 합격생 일동, 공인회계사 제자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고 있다.
고인은 재치 있고 활기찬 강의, 샤프한 설명으로 수험생들이 검증한 교수이자 강사였다. 상세한 수험 필수이론을 설명해 주고, 출제 예상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내 풀어주는 강의로 유명했다.
김종길 강사는 지난 2020년 4월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나로 인해 그분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한 것을 보고 나눔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에 참여하며 처음 느꼈던 그때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