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난 동성애자"... 깜짝 커밍아웃

인사이트Instagram 'chloegmoretz'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모레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투표인증 사진과 함께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모레츠는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나는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으며,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가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loegmoretz'


이어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받아야 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레츠는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두 명의 게이 형제가 있는 모레츠는 그동안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모레츠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사귄 바 있으며 이후 2018년 케이트 해리슨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동성애 소문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