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모레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투표인증 사진과 함께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모레츠는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나는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으며,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가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받아야 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레츠는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두 명의 게이 형제가 있는 모레츠는 그동안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모레츠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사귄 바 있으며 이후 2018년 케이트 해리슨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동성애 소문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