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진 배우 남보라가 발달장애 남동생을 언급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남보라 예랑 최초 공개? 그녀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우 문지은과 남보라는 가족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우리 사실 장녀다"고 밝히며 장녀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문지인은 "책임감때문에 오는 불안감도 있다"고 말하 남보라는 "내가 굳이 안해도 되는데, 떠안는게 있다"며 공감했다.
남보라는 발달장애를 가진 남동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 동생은 그렇게 심한 발달장애는 아니다. 지금 직장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지인은 "그건 진짜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진짜 축복이다. 식구들이 많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치고받고 싸우면서 배워나가는 것들이 있었다. 대가족이라 언어와 감정들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문지인은 "(동생이)장애등급이 있냐"고 물었고, 남보라는 그렇다며 "자폐로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남보라는 남동생이 세계지도를 통으로 외운다고 전하며 "진짜 똑같이 그린다. 하나를 되게 깊게 파는데 얘는 그게 책 읽기였다. 지금도 책을 진짜 많이 읽는다"고 밝혔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예비 남편은 남보라와 같은 1989년생 동갑내기 사업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