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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우유, 라면 등이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서 포화지방 섭취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대 심재은 교수팀은 27일 한국영양학회 영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한국인의 지방과 지방산 섭취'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와 우유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포화지방 제공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돼지고기는 3∼11세 구간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포화지방 섭취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다른 연령대와 달리 3∼11세는 우유로 섭취하는 포화지방이 돼지고기에서 섭취하는 포화지방보다 많았다.
12∼18, 19∼29, 30∼49세 구간은 라면을 통해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양이 많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에서는 라면의 포화지방 섭취 기여도가 3위 안에 들었다.
다른 연령대는 치즈(3∼5세), 소고기(6∼11세), 소고기(50세 이상) 등이 포화지방 기여도 3위를 차지했다.
상온에서 굳는 성질이 있는 포화지방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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