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의 속편 '검은 수녀들', 내년 1월 개봉
2015년 554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 '검은 수녀들'이 2025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4일 배급사 뉴(NEW)는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의 속편 '검은 수녀들'이 내년 1월 24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살아있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으로,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혜교·전여빈 주연... 송혜교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
글로벌 화제작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가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유니아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는 드라마 '빈센조', '멜로가 체질', 영화 '거미집', '낙원의 밤'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전여빈이 맡았다.
여기에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에 이진욱이,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 역에 배우 문우진이 참여해 기대를 고조시킨다.
앞서 공개된 '검은 수녀들'의 해외 포스터는 2024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을 찾은 전 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포스터는 악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소년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는 유니아, 미카엘라의 뒷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았다.
'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공개된 '검은 사제들'의 후속편 격이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이 출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은 당시 54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오는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