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유아 돌연사와 관련된 사건이 이어지면서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기 수면용품이 질식사 및 돌연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신생아 수면 용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의 돌연사 확률은 수면 용품에 따라 갈린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아이들 수면용품 등받이 각도를 10도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면용품의 등받이 각도가 최대 80도까지 허용되고, 베개와 쿠션류의 육아 용품은 아예 안전 규정이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따라서 아이의 안전한 수면 환경을 위해서는 '돌연사 방지 필수 육아용품 리스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생아 양육전문가 15인의 의견을 모아 구성된 해당 리스트에는 영유아 돌연사 방지에 효과적인 제품들 뿐 아니라 신생아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권장 제품들이 정리되어 있다.
위 목록에 포함된 제품들은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정된 것으로, 부모들은 아이의 수면용품이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돌연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넘지 않는 수면용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수면용품을 선택하고 절대 10도가 넘어가는 경사의 수면용품에서 수면하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제는 국가 차원의 규정 강화와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