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6마리가 달려와 안기는 꿈을 꾼 남성이 복권 1등에 당첨돼 5억 원을 얻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87회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A씨는 경기도 포천시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얼마 전 꿈속에 여러 마리의 돼지가 제게 달려와 안기는 꿈을 꿨다. 심상치 않은 꿈이라 생각하고 다음 날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 가서 복권 6장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지인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복권을 긁은 A씨는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1등에 당첨된 것이다.
A씨는 "너무 놀라 '와! 당첨됐다!'고 소리를 질렀다. 지인들도 놀라며 제 복권을 확인하고 손뼉 치며 축하해줬다"며 "너무 흥분됐다.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가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