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군대에서 유재석에게 전화 건 사연
31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한 지드래곤. 군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명인을 이용(?)했던 일화가 공개돼 웃음을 안긴다.
지난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7회 'Power' 특집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GD가 군대 갔을 때 갑자기 저한테 전화했다"며 "내가 알던 GD와는 전혀 다른, 정말 아는 동생 느낌으로 (전화를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용이가 '형 잘 지내시죠? 다른게 아니고 군대 후임들이 형을 너무 좋아해서 통화 좀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병이었던 GD가 후임들에게 인맥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 31살에 입대해...나이 어린 동기들과 어울려
이에 유재석은 흔쾌히 GD의 후임들과 통화를 해줬다고 한다. 그는 "우리 지용이가 군대 가더니... 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동생들이 나 보고 싶다고 하면 GD 전화는 새벽에라도 받을게"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8년 2월 2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2019년 10월 26일 만기 전역했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 한참 어린 친구들과 동기로 지내면서도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