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록이 연상호 감독과 재회한다.
30일 뉴스1 취재 결과, 김신록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새 영화 '군체' 주연으로 합류한다.
'군체'는 같은 종류의 개체가 모여 일을 분담해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집단을 의미하는 단어로, 그동안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며 '장르물의 대가'로 사랑받은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물 '부산행' 크리처물인 '기생수:더 그레이' SF 장르 '정이' 호러 '괴이' 등을 선보이면서, 영화팬들로부터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 세계관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지옥2'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군체'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신록은 연상호 감독과 인연이 깊다. 주로 무대를 바탕으로 활동했던 그는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쓴 드라마 '방법'을 통해 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2021년 '지옥' 시즌1에서 박정자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재벌집 막내아들' '형사록' '무빙' '눈물의 여왕' '스위트홈' 등 흥행작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김신록이 연상호 감독과의 검증된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도 관전 요소다.
한편 '군체'에는 김신록을 비롯해 전지현, 구교환, 신현빈 등이 출연을 조율 중이다.
(뉴스1) 윤효정 기자 ·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