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짠한형 신동엽'

배우 한예슬이 전 남자친구와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끔 고향 생각난다는 예슬적 고백 예슬아 그만 얘기해도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예슬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한예슬은 "그 친구의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었는데, 아들에게 바랐던 (며느리 상) 세 가지가 있었다"며 "대학교 졸업,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은 가정, 연예인이 아닌 친구였다"고 밝혔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한예슬은 "혼자 한국에 와 연예계에서 성공했다고 느꼈고, 자기 삶을 잘 경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인정받지 못했을 때의 충격이 있었다"며 당시 방황했었다고 털어놨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한예슬은 방황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언급하며 "사회적으로 봤을 때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딱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그게 아니었더라면 지금 남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도 없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류성재와 공개 연애를 해왔다. 이후 지난 5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