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악플 공격 받았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28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군가를 해하지 않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기"라는 글과 함께 '잠시만요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혜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채널을 좋아해 주는 이유로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보면서 제 채널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누군가를 괴롭히는 사이버불링 콘텐츠도 종종 접한다"며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혜리는 "콘텐츠를 접할 때 누군가를 모욕하거나 비방해서 상처를 주는 내용은 아닌지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허위적이고 과장된 표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버 불링으로 의심될 때는 방관하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혜리는 악플 피해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6일 배우 전종서가 팔로우 중인 비공개 계정이 혜리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악플러는 "느그(너희) 언니랑 류(류준열) 합쳐도 안되더라", "애초에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등의 조롱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가 업로드했던 사진과 동일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고, 해당 계정 주인이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혜리는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한소희는 SNS에 다시 글을 올리고 류준열과 열애가 결코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을 알린 지 약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