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챌린지 요청 받은 황정민, '아재력' 폭발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K-POP 여성 가수로는 최고 순위다.
세계적으로 '아파트 챌린지' 붐이 일어난 가운데, 한 팬이 '아저씨의 대명사' 황정민에게 아파트 챌린지를 요청했다가 벌어진 웃픈 상황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CGV 영등포 ScreenX관에서 '베테랑2' 스페셜 나잇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 팬이 황정민에게 '아파트 챌린지'를 요청했다. 문제는 황정민은 엄청난 '아재력'을 보유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앞서 황정민은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라는 뜻의 줄임말 '갑분싸'를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라고 해석한 바 있다.
#황정민
— 푸눈 (@kblueeye) October 27, 2024
아니 로제아파트 부르라니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f9Stb5edHH
갑분싸 해석에 이어...구축 아파트 열창 '웃음'
아니나 다를까. 사회자 박경림과 팬들이 로제의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기 시작한 반면 황정민의 입에서는 뜻밖의 노랫말이 나왔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로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황정민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아파트 챌린지' 시그니처 손동작을 멈추지 못하고 열창했다.
윤수일의 노래는 로제의 노래가 유행함에 따라 역주행하는 등 또다른 인기를 끌고 있다. 팬들은 로제의 아파트를 '신축', 윤수일의 아파트는 '구축'으로 구분하고 있는 상황. '넘사벽 아재력'을 가진 황정민의 구축 아파트 열창에 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배우 황정민이 노래를 부른 것처럼 패러디한 영상도 올라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프프가 공개한 '아파트' 황정민 리믹스 버전 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영상 속 황정민은 가사 'CRAZY'를 대사 '그렇지'로, '게임'을 '개X'로 발음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170만 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