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2일(월)

치킨 튀기는 소리 들으며 꿀잠자라고 KFC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치킨 백색소음'

KFC 오리지널 치킨 튀기는 소리로 '백색소음' 나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rymax


'솨아' 하며 쏟아지는 빗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는 소리의 파동이 비교적 일정하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소리를 '백색소음'이라고 한다.


백색소음을 들으면 뇌에서 알파파의 배출량이 증가하고 베타파가 감소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불러와 수면을 촉진한다.


그런데 최근 KFC가 새로운 백색소음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치킨을 튀기는 소리다.


인사이트TikTok 'calm'


지난 25일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Karapaia)에 따르면 KFC는 최근 수면 웰니스 기업 해치(Hatch)와 협력해 숙면을 유도하는 백색소음을 완성했다.


이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은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으로 인해 시작됐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서 음식을 튀기는 소리와 빗소리를 비교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고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백색소음을 개발한 것이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레인, 숙면 도와"


YouTube 'Hatch for Sleep'


KFC는 해치와 손을 잡고 KFC 오리지널 치킨을 조리하는 소리를 이용한 독특한 수면 사운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레인(Kentucky Fried Chicken Rain)'을 출시했다.


실제로 KFC가 공개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레인은 차분한 빗소리를 연상시키는 소리로 안정감을 준다.



해당 백색소음은 현재 유튜브 채널 'Hatch for Sleep'과 스포티파이 등에서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하니 평소 잠을 푹 자지 못한다면 먹음직스러운 KFC 치킨 조리 소리로 꿀잠을 자보면 어떨까.


한편 KFC는 백색소음 외에도 치킨 향이 나는 장작, 향수 등을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