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에 '특별한 매력' 원하는 소비자들..."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제품 인기"
요즘, 어떤 분야의 소비자든 취향이 까다롭기 그지없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제품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해졌다.
스마트폰이든, 시계든, 신발이든 그리고 전자담배든. 관심이 없던 분야도 그저 하나의 제품을 만나고 살펴보고, 깊이 들여다보면 빠져들게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 때문일까.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은 특별한 느낌을 창조해내려 안간힘을 쓴다. '희소성'을 만들어내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기업들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요즘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하여 색다른 느낌을 창조해 낸 제품 3가지를 모아봤다.
1. 스와치 브레이크 프리
스와치 시계는 유명하다. 유명하다는 것은 대표적인 느낌이 있다는 이야기다. 보장된 매력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때로 색다른 느낌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래서 스와치는 팝 아트 거장 키스 해링(Keith Haring)과 협업해 '스와치 브레이크 프리(Swatch BREAK FREE)' 컬렉션을 창조해냈다. 1984년 스와치가 주최한 '스와치 월드 브레이크 댄스 챔피언십'을 추억하며, 시공간의 자유가 창의성을 불러일으켰던 그 당시의 마법 같은 스트리트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마법 같은 스트리트 문화에 키스 해링의 독특하고 상징적인 영감이 결합되며 스와치 시계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인 시계가 탄생했다. 스포츠와 예술, 음악뿐 아니라 시간, 공간, 자유를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하나로 연결하는 디자인을 통해 자유를 만끽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2. 아이코스 X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일루마 시리즈
다음은 아이코스의 도전적인 감성이 담긴 제품을 소개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월드 스타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협업을 통해 '아이코스 X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일루마 시리즈'를 내놓았다.
지난 달 31일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한 이 한정판은 아이코스의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겸 DJ 스티브 아오키와 콜라보레이션 했다.
스티브 아오키는 방탄소년단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이 한정판 모델엔 그가 추구하는 페스티벌적 에너지와 색채를 그대로 담아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 특별한 한정판을 오는 6일까지 IQOS.com과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통해 아이코스 클럽 멤버를 대상으로 사전 판매하며, 7일부터는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판매 시작과 함께 삼성역 파르나스몰에서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하는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3. 락피쉬웨더웨어 ncg
클래식한 슬리퍼부터 트렌디한 윈터부츠까지, 요즘 Z세대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락피쉬웨더웨어'.
지금도 부족함이 없는 락피쉬웨더웨어가 아시아를 뒤흔든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콜라보해 한정판으로 스니커즈 4종을 공개했다. 이 콜라보는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신사가 직접 제안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협업 에디션은 락피쉬웨더웨어의 스니커즈 라인인 '락피쉬웨더웨어 ncg'에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한 '블리스 레이스업 스니커즈' 2종과 '블리스 하이 탑 벨크로 스니커즈' 2종으로 구성됐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심볼을 담은 하트 모양 참 등 신발을 꾸밀 수 있는 슈참 5종과 오간자 소재 슈레이스를 함께 제공해 매력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