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엄마에게 선물한 독특한 케이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딘딘이 조카 니꼴로와 어머니의 생일상을 차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어머니가 맞벌이 부부인 둘째 누나를 위해 니꼴로의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딘딘은 "제일 고생하는 건 엄마라고 생각한다"며 도미 파피요트, 베이컨 까르보나라 등 엄마가 좋아하는 요리들로 완벽한 생일상을 차렸다.
이를 맛 본 딘딘의 어머니는 "맛있게 했네"라며 칭찬했다. 이어 딘딘은 서프라이즈로 어머니에게 머니 케이크를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작은 상자에 5만원권을 넣어 만든 이 케이크는 언뜻봐도 200만 원은 넘어 보였다.
딘딘의 어머니가 환한 미소를 보이자 안영미는 "어머니 찐 웃음 오늘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딘딘의 어머니는 황혼 육아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 워킹맘으로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그 마음의 짐을 니꼴로를 통해서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깊다. 니꼴로를 돌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귀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저는 사실 우리 엄마잖아요. 근데 내 엄마가 누나의 아이 때문에 고생하는게 처음에 누나가 너무 미웠다. 누나가 낳은 아이인데 '누나가 키워야지 왜 엄마가 이 나이 먹고 계속하냐' 했는데 이런 게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