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별세... 향년 75세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건강 악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유명을 달리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이날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 5월까지는 뮤지컬 '친정엄마',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왔다.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 건강악화설 확산
누리꾼들은 지난달 8일 김수미가 한 홈쇼핑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광고 방송을 재조명하면서 "이때부터 얼굴은 부어 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다. 불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뇌졸중 증상이었던 것 같다", "오른손 참기름 들고 있을 때 많이 떤다", "숨도 차고 불안해 보인다"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당시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홈쇼핑은 녹화 영상"이라며 "전날 밤을 새우고 급하게 촬영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보인 것 같다고도 밝혔다"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수미는 입원 직전까지도 뮤지컬,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기에 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