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제시 팬 폭행 연루' 프로듀서, 충격 의혹... '살인 전과' 있다는 주장 나와

유튜버 심심뿌링, "프로듀서 코알라는 살인 전과자" 주장


인사이트코알라와 제시 / 코알라 유튜브 채널


가수 제시의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프로듀서 코알라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유튜버 심심뿌링은 채널 커뮤니티에 "살인자 허재원(코알라)의 살인 전과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유튜버는 "오늘도 우리의 88년생 히팝전사 허재원(코알라)은 '제시가 인스타에 사과문 또 올렸으니 좀 지나면 조용해지겠지?'라는 생각인지 인스타 닫아놓은 상태에서 입꾹닫 모드네요?"라며 "그러므로 오늘은 허재원의 살인 전과를 공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된 일이지만 그럼에도 먼저 당시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튜버는 코알라가 2005년 12월 30일 LA 하와이안 가든에서 17세 한국인 남학생의 머리를 둔기로 잔인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는 사경을 헤매다 2006년 1월 2일 사망했다"며 "허재원은 한국으로 추방돼 교포 지인들(Johnjohn, Jae Ro, Cuz D)과 bobblehead music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코알라(KOAL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4년 9월 29일 새벽 압구정동에서 그의 측근이자 삼합회 범죄 조직 wah-ching의 단원과 함께 내국인 미성년자를 동반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그 미성년자 역시 끔찍이 살해될지도 모르는 극도로 위험한 순간이었음을 모두가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딩고, 유튜브코리아에 "코알라 영상 내려달라" 요청하기도


인사이트YouTube '심심뿌링'


유튜버는 지난 2006년 하와이안 가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보도한 외신을 첨부하고, 미성년자 폭행이 있었다는 지난달 29일 촬영된 CCTV 장면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딩고 계정을 언급하며 "주식회사 메이크어스 관계자님께 정중하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df 디에프 채널에서 살인자 허재원의 영상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요구했다.


아직까지는 유튜버의 주장일 뿐이다. 그는 이 주장을 뒷받침할 법적 문서·현지 언론 보도 등의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논란이 터진 뒤 딩고 측은 유튜브 채널 'df 디에프'에 올라온 코알라의 라이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YouTube 'JTBC News'YouTube 'JTBC News'


한편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자신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미성년자 팬이 폭행당하는 것을 방관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당시 제시와 함께 있던 프로듀서 코알라는 폭행 피해자에게 머리를 들이받고, 위협을 가하는 등 폭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제시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재차 게재했다. 이는 제시가 1차 사과문을 올린 지 11일 만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essicah_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