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직원들 8주동안 대만 보내주는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한국맥도날드, '대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시작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식의 나라' 대만으로 떠난 맥도날드 매니저 4인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작됐다.


24일 한국맥도날드는 대만 지역에서 진행되는 매니저 대상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는 매장 직원들이 색다른 환경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한편, '워케이션(Workcation)'의 강점을 살려 일과 여과를 한 번에 쟁취할 수 있도록 하는 맥도날드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 지역과 올해 초 강원도 강릉에서 일반 크루(시급제 직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22일부터 8주간 타이페이 도심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


인사이트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 / CNA


대만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회차와는 달리 매장 운영과 관리를 맡는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맥도날드만의 강점을 살린 첫 해외 지역 워킹홀리데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부천역곡DT점 김정은 매니저 ▲수원인계DT점 김하영 매니저 ▲고양덕이DT점김용희 매니저를 비롯해 ▲충남당직DT점 유우철 점장까지 총 4인이다.


이들은 대만 지역에서의 원활한 근무를 위해 지난 몇 달간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 매니저들은 지난 21일 대만에 도착해 대만 맥도날드 본사 직원들을 만났다.


또 2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약 8주간 타이페이 도심에 있는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 보험료 등을 제공하고, 급여 외에도 프로그램 기간 동안의 주거 및 생활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이번 워킹홀리데이는 숙소 선정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일정을 매니저들이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 매장 근무뿐만 아니라 대만 지역 매니저들이 모두 한데 모이는 매니저 컨벤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현지 문화와 전통이 접목된 대만 맥도날드만의 이색 프로모션, 대만 마켓의 ESG 노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대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수원인계DT점 김하영 매니저는 "대만에 도착해 현지 맥도날드 임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나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 같아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 약 8주간 대만에서 근무하며 보고 배운 것들을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킹홀리데이는 글로벌 시스템을 지닌 맥도날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매니저들의 견문을 넓히고,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우리 직원 개개인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