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오설록 밀크티같은 향수 갖고 싶어" 누리꾼 혼잣말에 향수 출시 예고한 오설록

오설록, '밀크티 향수 갖고 샆다' 누리꾼 글에 직접 답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ミルクティー


누구나 일상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향이 있을 것이다.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한 비누 향, 지하철역에 퍼지는 달콤한 델리만쥬 향,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비 냄새와 같은 것들 말이다.


최근 한 누리꾼은 평소 좋아하는 음료의 향수를 갖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썼다가 뜻밖의 답변을 받아 화제다.


인사이트오설록 홈페이지 캡처 화면


지난 22일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좋아하는 향에 대한 게시글과 함께 '오설록 밀크티 같은 향수를 가지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티 브랜드 오설록은 '삼다연 오리지널 밀크티'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작성자는 평소 이 제품을 좋아해 향수까지 갖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설록의 차향 향수, 실제로 출시될까



그런데 실제 오설록의 공식 계정이 이 글에 '조만간 향수 가지고 오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와 함께 꽃과 밤, 초콜릿 이모티콘을 덧붙여 향수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늘부터 향수 출시될 때까지 한 걸음도 안 움직인다", "저는 제주동백꽃 향 주세요", "배향 나는 달빛걷기 향수도 갖고 싶은데", "그래서 언제 나오나요", "이제 밀크티 향수 직구 안 해도 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설록 측이 예고한 대로 실제로 은은한 차향이 나는 향수가 곧 출시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HEALTH&BEAUTY ONLINE


한편 오설록은 최근 블렌디드 티 신제품 '마롱 글라세 블랙티'와 '무화과 쇼콜라 블랙티', '스윗 히비스커스'를 출시했다.


'마롱 글라세 블랙티'는 고소한 밤의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 향미가 조화로운 블렌디드 홍차이며, '무화가 쇼콜라 블랙티'는 무화과와 초콜릿 향이 어우러진 블렌디트 티 제품이다.


'스윗 히비스커스'는 달콤한 과일의 향미를 담은 히비스커스 티 제품으로 티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뱅쇼나 칵테일, 논알콜 '목테일(Mocktail)' 등 다양한 조합으로 즐기기에도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