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오자 노 놓아버린 최강록"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백수저로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선 최강록 셰프가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대외 활동을 삼가고 있다.
지난 22일 출판사 '클'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인터넷도 안 하고 연락도 안 되는 최강록 셰프님"이라며 "우리 팬 사인회 한 번만 해요.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곁들인"이라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출판사는 2023년 8월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낸 출판사다. 지난 10일 예스24에 따르면 '최강록의 요리노트'는 3주 연속 요리 분야 1위를 차지했고 전월 대비 판매량 1278.6%가 상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흑백요리사' 인기를 업고 자신의 도서가 베스트셀러가 됐음에도 최 셰프는 출판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베스트 셀러 등극에도 출판사와 연락두절
앞서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라고 발언한 바 있어 팬들이 그의 근황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 셰프는 개인 계정, 유튜브,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게다가 출판사 '클'은 "셰프님 물 들어올 때 노 안 저으세요?", "인터넷 쉬고 있는 최강록" 등의 문구가 적힌 사진을 함께 올려 그의 '잠적설'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 "최 셰프의 인터넷 활동 재개를 제발 기원하며"라며 '최강록의 요리 노트' 표지 B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 셰프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도 지난 8월 이후 업로드가 되지 않고 있다. 댓글에는 "1년 동안 인터넷 안 하고 그러면 반칙이다", "물 들어오니까 노 놓아버렸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함께 출연한 다른 셰프들과 달리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탓에 최 셰프가 언제 다시 모습을 드러낼지 되레 기대가 더 쏠린다.
한편 '흑백요리사'에서 "나야, 들기름"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얼굴을 알린 최강록은 유명 셰프를 뜻하는 계급인 백수저로 출연했으나 중도 탈락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올리브채널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