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장기간 '폭염'에 괴로웠는데... 12월에는 거짓말같은 '한파' 몰아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여름, 장기간 이어진 폭염에 괴로웠던 국민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12월 거짓말같은 한파가 몰아칠 거라는 소식이다. 


다만 위 소식을 전한 기상청은 올해 11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11월과 내년 1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기온이 높겠고, 12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까지 3개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같을 확률이 80% 예측돼 가뭄 가능성이 큰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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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을 밑돌 가능성은 각각 40%다. '평년보다 따뜻할 확률'은 20%에 불과했다.


12월엔 바렌츠-카라해 등 북극해의 해빙 감소로 한반도 동쪽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차고 건조한 북풍류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지는 때가 많겠다. 다만 초겨울 강추위는 오래 가진 않겠다.


내년 1월엔 인도양과 대서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한반도 부근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