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브라 하나 두고 싸워"... '속옷' 같이 입는다고 했다가 악플 시달리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인플루언서

"속옷 같이 입어" 일란성 쌍둥이 인플루언서 발언 화제


인사이트Instagram 'daniellepheloung'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자매가 속옷을 공유한다고 밝힌 뒤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s York Post)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인플루언서 브리짓 펠룬(Brigette Pheloung, 27)과 다니엘 펠룬(Danilelle Pheloung, 27)은 이달 초 '걸스 온 더 고(Gals On The Go)'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일란성 쌍둥이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Gals on the Go'


다니엘은 "사실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저희는 브래지어가 하나뿐이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브리짓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고 우리는 속옷을 공유한다"라고 덧붙였다.


놀란 진행자들에게 다니엘은 "우리는 브래지어를 자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브래지어가 필요할 때마다 '잠깐만'이라고 말하며 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지금은 누가 브래지어를 입고 있냐"라고 묻자, 자매는 "실제로는 검은색과 살색 브래지어 2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둘 다 입고 있다"라면서 "옷 스타일 때문에 검은색 브래지어는 거의 입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송 이후 청취자들은 자매가 속옷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더럽다", "굳이 이런 것까지 말했어야 했나", "돈도 많을 텐데 그냥 좀 사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자매인데 뭐 어떠냐", "나도 쌍둥이인데 고등학생 때부터 속옷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공감했다.


속옷을 공유한다고 밝힌 부분이 담긴 클립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자매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 쏟아지는데도 쿨하게 반응한 자매


인사이트Instagram 'daniellepheloung'


하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틱톡 계정에 브래지어를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듯 다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리짓과 다니엘 자매는 인스타그램에서 7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틱톡과 유튜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