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학비 내느라 돈이 없는데"... 돈 못내는 학생에 밥 공짜로 주며 이유 묻지 않는 식당 사장님들

"돈이 없는데 밥을 이틀 동안 못 먹었어요"


인사이트YouTube '원더맨 WonderMan'


대학가 식당 사장님들이 밥을 못 먹어 배가 고프다는 학생에게 돈을 받지 않고 음식을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원더맨 WonderMan'에는 '돈을 못 내도 이유를 묻지 않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대학가 식당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 학생은 식당 사장님들에게 "제가 지금 돈은 없는데 밥을 이틀 동안 못 먹었다"며 "학비를 내니까 돈이 없어서 굶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가 안 구해져 당분간 못 드릴 수 있는데 혹시 식사 한번 할 수 있냐"고 양해를 구했다. 


인사이트YouTube '원더맨 WonderMan'


사연 듣던 대학가 식당 사장님들, 선뜻 밥 내어줘


이때 상황을 묵묵히 듣던 여러 식당의 사장님들은 선뜻 "자리에 앉아라"며 학생에게 밥을 대접해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 치킨집 사장님은 "우린 치킨밖에 없는데"라며 망설이더니 "치킨 한 마리 먹을래? 어디가 앉아라"며 선뜻 자리를 내주었다.


또 다른 밥집 사장님은 "지금 먹을 거냐"며 "먹어라 두 개 먹어라"며 오히려 인심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는 듯 학생에게 인자한 미소를 보이기까지 했다. 


이 숏츠는 3년 전 해당 채널에 올라온 몰래카메라 실험 영상을 편집한 것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원더맨 WonderMan'


비록 가상 상황이었지만 학생이 곤란할까 이유도 묻지 않는 사장님들의 인심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몰래카메라 소식을 알리자 한 사장님은 "젊은 사람이 배가 고프다니까 어떻게 하냐"며 "그래도 내가 밥 장사를 하니까. 내 자식 같고 하니까 먹으라고 했다"고 선뜻 밥을 내어준 이유를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려웠던 시절 기억에 울컥한다", "망설임 없는 호의가 따뜻하다", "대박 나세요 사장님", "진짜 눈물 난다", "여전히 세상은 살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원더맨 Wond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