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을 앓았던 배우 문근영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문근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내 건강을 걱정해 주셨다"며 "현재는 완전히 치료됐고,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문근영은 2017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중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 신경, 혈관 등의 압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원인은 외상이나 골절이다.
방치할 경우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과 기타 연부 조직이 괴사한다.
문근영은 네 차례의 수술과 치료로 공백기를 가졌다가, 같은 해 9월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활동을 재개할 당시 문근영은 한 인터뷰에서 "원래 건강한 편이고, 크게 아파본 적도 없었는데, 예기치 못하게 병원 신세를 지면서 무척 괴로웠다"고 했다.
이날 문근영은 넷플릭스의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쳤다. 그는 '지옥2'에서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 '햇살반 선생'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