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난리난 한국에서 알바 중인(?) 홀란 등신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괴물 공격수'라 불리는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한국 마트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트에서 찍힌 엘링 홀란의 등신대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늠름한 포즈를 취한 엘링 홀란의 옆에는 "홀란이 선택한 노르웨이 수산물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생선 코너 앞을 지키고 있는 엘링 홀란의 등신대를 본 누리꾼들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우리 동네 홈플러스에선 연어 팔고 있더라", "홀란도 고등어 알바하는데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타지에서 고생한다" 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
엘링 홀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와 홍보대사 계약
실제로 엘링 홀란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홍보대사다. 엘링 홀란은 노르웨이인으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엘링 홀란과 지난 3월 파트너십을 계약했다.
홀란은 "수산물은 나의 성장 과정과 식단의 일부였는데, 특히 노르웨이 수산물은 여전히 내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맛있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24년 기준 노르웨이 수산물의 수출량 전 세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수산물의 대부분은 연어, 고등어, 레드 킹크랩 등의 어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