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류준열이 정환이 아닌 '동룡이·택이'가 될뻔한 사연

via tvN '현장토크쇼-택시'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정환이 역을 열연한 배우 류준열이 동룡와 택이 역을 맡을 뻔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응팔' 주역인 배우 류준열과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류준열은 "친구들끼리 경쟁의식이 생기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처음에 오디션 여러 개를 보러 갔다. 덕선이 빼고 (대사를) 다 읽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나는 도롱뇽으로 알고 갔다. 노래와 춤을 준비했다"면서 "그런데 바둑 얘기가 나와 '그럼 제가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둬 보라고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류준열은 자신이 맡은 정환이에 대해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게 너무 외로운 친구다. 아무에게도 얘기할 수 없는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시청자들이 너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받았다"고"면서 "실제로는 좋아하는 여자를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덕선이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via tvN '현장토크쇼-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