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에 반값 식사 제공한 식당 주인
해병대원에게 반값 식사를 제공해온 식당 주인이 해병대 간부에게 깜짝선물을 받았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이날 11시께 해병대 2사단 장교 분께서 직접 오셔서 선물을 주고 갔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해병대 텀블러와 컵, 무드등, 열쇠고리 등 여러 굿즈가 쇼핑백 가득 담긴 모습이다.
군 간부가 선물 남기고 떠나
장교는 A씨에게 "대원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깜짝선물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동한 A씨 역시 "해병대원들 잘 부탁드린다. 선물 감사하다. 대원들 부모님, 형제 같이 오시면 같이 50% 할인 해드리겠다.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로 보답했다.
앞서 A씨는 해병대원 손님에게 반값 식사를 제공해 왔다.
그는 이전에도 해병대원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올리며 "아침부터 해병대 친구들 보니 힘이 난다"고 애정 어린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성이 존경스럽다", "덕행이 복을 부르는구나", "사장님이 베푸니 장교도 감동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식당은 해병대원뿐만 아니라 소방관들에게도 음식값의 절반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