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태어난다고 문신까지 새긴 축구선수의 비극
브라질 출신의 축구 기대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가 딸 이름으로 문신까지 새기는 등 새 명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으나 친자식이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더선, 비인스포츠 등에 따르면 올해 초 토비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인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의 딸을 임신했다고 밝혔다.
토비아스는 딸의 이름인 '마이테'를 문신으로 새긴 사진도 공개했다.
딸은 지난 8일 태어났다. 그러나 토비아스는 출산이 이뤄진 병원에 가지도 않았고,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올리지도 않았다.
출산한 여자친구가 전한 충격 소식... 토비아스는 침묵 중
이에 팬들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여자친구인 리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비아스가 마이테의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DNA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알린 것.
리마에 따르면 둘은 한동안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잠시 헤어졌던 시기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었다.
리마는 "그때 나도, 토비아스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면서 "구러다 마이테가 세상에 왔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했고, 결론은 마이테가 토비아스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다"고 했다.
토비아스는 아직까지 DNA 검사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팬들은 라마와의 불안정한 관계가 토비아스의 프로 경력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토비아스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다.
토비아스는 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 들어 성적이 부진했고, 결국 지난 6월 도네츠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