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의 온상이라 불리는 손으로 만지면 해로운 신체 부위에 관한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닷컴은 세균에 많이 노출된 손으로 만지게 되면 취약한 신체 부위 세 곳을 소개했다.
연구에 의하면 세부 위는 신체의 다른 부위와 달리 세균 감염 위험이 매우 큰 곳이라고 한다.
세균이 많은 손의 청결을 우선하여 주의하고 생활 중에 습관적으로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세 부위을 함께 알아보며 유의 하도록 하자.
1. 귀
'외이도'라 불리는 귓구멍부터 고막까지의 부위는 피부가 얇아 손상을 입기 쉽기때문에 유의해야 하는 신체 부위 중 한 곳이다.
그래서 귀가 가렵다고 함부로 파내거나 손을 대면 안된다.
귀가 가려울 때는 귀지가 차거나 피부에 습진, 감염등 귀 질환이 발생한 것이라고 하니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가려움도 나아지고 귀 건강에도 바람직하다고 한다.
2. 코
코를 풀거나 휴지로 파고 심하면 손가락까지 집어 넣어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코를 자주 만지면 황색 포도상구균에 감염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1% 높다고 한다.
직접 손으로 코를 건드리는 것보다 더 바람직한 방법은 가까운 병원을 찾거나 알코올 솜으로 코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3. 손톱 아래
손톱 밑은 포도상구균 등 많은 세균이 기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같이 세균이 많이 기생하는 손톱 아랫부분을 만지고 다른 피부를 건드리면 세균이 옮겨가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해 주의 해야 한다고 밝혀졌다.
또한, 손톱이 벗겨지고 깨지며 분리되기도 하는 손톱박리증과 같은 위험 질환에 노출되기 때문에 손톱 청결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