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로 변신한 전 축구 선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재능을 인정한 전 축구선수 파비오 파임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비오 파임은 어린 시절 호날두와 같은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 유망한 선수로 주목받았던 파임은 호날두가 자신을 인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유소년 포르투갈 대표로 활약했고 2008년에는 첼시 FC에서 뛰었다.
그러나 성인 국가대표팀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어느 팀에서도 자리 잡지 못했다. 경력 동안 19개의 클럽에서 활동했으며 대부분이 임대 이적이었다.
축구에 대해 "재능이 있었지만 정신적 준비가 없었다"
그렇게 커리어를 쌓지 못하던 파임은 마약 밀매 혐의에 휩싸이며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다행히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났지만 점점 축구계에서는 잊혀져 갔다.
갈 곳을 잃었던 파임은 결국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포르노 배우'. 자신의 이력을 깨끗하게 지운 새로운 도전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한 듯 보인다.
그는 이미 포르노 영화 촬영을 마쳤고 함께 촬영한 여성 배우는 "우리는 그가 긴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파임은 사자로 판명 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가 축구를 잘했듯 포르노도 잘했다"며 "그는 성공할 것이다. 이 영화가 첫 번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임 역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어려웠지만 나는 해냈다. 즐거움을 느꼈다"며 "이 일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여성과 함께하면서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축구 경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은 것에 대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을 가졌었다"며 "재능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