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탈 쓰고 기괴한 행동 유행하는 '이 나라'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들이 동물 분장을 하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기괴한 행동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야생동물처럼 지나가던 행인을 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해 현지에서 논란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더선에 따르면 10대 사이에서 동물 분장을 하고 네발로 기어다니며 짐승 소리를 내는 등 동물 행동을 모방하는 게 유행이다.
개처럼 기어다니다 실제로 사람 물기도
이들은 콰드로버(quadrober)라고 불린다. 관련 영상을 보면 동물 복장을 한 아이가 목줄을 매단 채 여성과 함께 길을 걷고, 여성은 이 아이를 마치 동물을 대하듯 쓰다듬는다.
심지어 우즈베키스탄에선 개로 분장한 청소년이 지나가던 행인을 물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콰드로버 행위를 하는 그 부모에게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콰드로버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 있으며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zbekistan politicians call for a crackdown on LGBTQI+ teens identifying as ‘Furries’ after a series of viscous attacks by teens who act like cats and dogs.
— Oli London (@OliLondonTV) October 16, 2024
Police in Uzbekistan are currently on the hunt for a teenager who allegedly bit a passerby while dressed as a dog, while… pic.twitter.com/80gCS2bR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