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빨래 개주며 돈 버는 사람들
지루한 집안일을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전환해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일주일에 세 번 코인 세탁방에 가서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의 빨래를 개며 500~700링깃(한화 약 15~22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용돈벌이를 하다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직원까지 두기 시작했다고.
A씨는 직원 중 한 명이 민박집에서 빨래를 개는 일을 맡게 되면서 무려 7,000링깃(한화 약 221만 원)을 벌었다고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4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단순해 보이는 빨래 개기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보였다.
부업으로 빨래 개기를 해봤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호텔과 온천 등에서 일하며 2박 3일간 해외여행을 다녀올 만큼 돈을 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쉬워 보이지만 은근히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집안일, 새로운 돈벌이 수단 되고 있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빨래는 세탁기가 해준다고 하지만 개고 다림질하는 것은 웬만하면 사람이 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고 힘이 든다.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이용하고 싶다", "딱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누구나 하는 집안일이 새로운 돈벌이 수단이 될 것이라고는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의 편리함과 시간 절약을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있다. 빨래 개기 서비스 역시 이러한 추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