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쯔양, 복귀하자마자 "구독자 1000만명 달성 감사" 2억 기부 소식 전해

쯔양, 1000만 구독자 달성 기념 2억 원 기부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두 달 여 만에 복귀한 유튜버 쯔양이 10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만 구독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9일 촬영한 것이었다.


쯔양은 앞서 사이버 레커 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지난 8월 1일부터 유튜브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일 복귀한 바 있다.


"5개 기업이 1억 원 보태 총 2억 원 기부"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영상에서 그는 "어떻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뭘 해야 할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직업 자체가 여러분들이 제 영상을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월드비전에서 1000만 명이 조금 넘는 아이들에게 후원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1000만 명의 아이들 돕는 것에 1000만 명 구독자와 함께 동참하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사실 되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매달 조금씩 기부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쯔양은 "이번에 또 기업에서 저와 함께 좋은 일을 해주시겠다고 다섯 기업에서 동참을 해주셨다. 각 기업이 2000만 원을 해서 1억을 더 기부하기로 했다. 여기에 제가 1억 원을 더해 총 2억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앞서 쯔양은 지난 7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 동안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과 폭행, 갈취를 당해왔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최소 40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쯔양은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 소송과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형사 고소했지만 사건 진행 중 A 씨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 구제역 등 사이버 레커들이 쯔양에게 "과거를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3개월 동안 활동을 쉬었던 쯔양은 지난 8일 먹방으로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