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2일(토)

정유라, 이번엔 한강 저격 "역사 왜곡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

정유라 "한강 '역사 왜곡'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


정유라 씨 / 뉴스1정유라 씨 / 뉴스1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의 딸 정유라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난데없이 저격했다.


지난 11일 정유라는 11일 자신의 SNS에 "애가 아파서 노벨상이고 뭐고 내 알 바인가 싶다"면서도 "잘못된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정유라는 "제주 4·3 사건, 5·18 (광주민주화운동) 옹호를 소설이라는 이유로, 어쨌든 그동안 노벨상이 없었으니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우파 역시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 위에 노벨상 있는 건 아니지 않냐"며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역사관을 지적했다.


뉴스1 소설가 한강 / 뉴스1 


"우파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


정유라는 "원래 좌파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그 부분이 우파와 좌파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한다. 무슨 상을 받건 왜곡은 왜곡"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 "여전히 명단조차 밝히지 못하는 유공자. 그 명단 밝히라고 하면 죽일XX되는 나라가 정상이 맞냐"면서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을 비판하면서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옹호하는 건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좌파를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그들의 내로남불과 오락가락하는 잣대 때문"이라며 "나는 좌파 같은 인간이 되긴 싫으므로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