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레스토랑 물컵에 틀니 넣어둔 아저씨... "너무 더러워" vs "소독하면 상관 없어"

레스토랑 물컵에 틀니 넣어둔 아저씨 포착


인사이트Facebook 'Ciyun Mountain Information Exchange'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물컵에 틀니를 빼서 넣어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은 각종 SNS에 퍼졌고, '노매너'라는 반응과 '소독하면 큰 문제 없으니 유난 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의 츠완산 인근 레스토랑에 방문했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는 누리꾼 A씨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저녁 식사하러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예약석'이라는 팻말이 놓인 테이블에는 한 명의 남성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A씨는 우연히 남성의 물컵 안 물건을 봤다가 경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노매너" vs "소독하면 상관 없어"


A씨는 "물컵 안에는 틀니가 있었다. 예약석에 빈 물컵 3잔 더 있는 거 보니까 다른 일행도 있는 것 같았다"면서 "정말 충격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들은 "다른 사람도 사용하는 물컵에 틀니 넣어두는 건 진짜 노매너 아니냐", "토 나올 거 같다", "윤리의식 바닥" 등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어차피 소독하는데 비판할 필요까진 없어 보인다", "가끔 사람들이 너무 유난 떠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틀니 끼기 전 소독하는 과정이라면 더러운 건 아니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