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앱 '테무' 쇼핑 후기 전해져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메신저, 은행 앱, 개인정보 등의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사생활 보호 필름이 인기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중국계 이커머스 '테무'에서 저렴한 사생활 보호 필름을 샀다가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테무에서 산 사생활 보호 필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저렴한 사생활 보호 필름을 사서 붙인 후기를 영상으로 전했다.
"내 생활 개봉 필름 아니냐" 웃픈 반응 이어져
누리꾼은 사생활 보호 필름을 붙인 아이폰을 오른쪽, 왼쪽으로 흔들어 보여줬다. 그러자 게임 중이던 화면이 까맣게 보이지 않았다가 다시 보였다.
문제는 타인의 시선에만 화면이 보이고, 사용자의 시선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일반 사생활 보호 필름과는 정반대의 효과(?)가 있었다.
해당 영상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 생활 개봉 필름 아니냐", "사생활 없는 사생활 보호 필름이네", "중국이잖아, 한잔해!", "순간 뭐가 잘못된 건지 몰랐다" 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