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즈의 보컬리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민경훈이 11월 17일 결혼식을 올린다.
8일 소속사 인넥스트렌드는 "민경훈은 오는 11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아는형님' PD출신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경훈은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과 장소도 최근에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다가오는 11월에 결혼을 한다"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는 JTBC '아는 형님' 연출을 맡았던 PD로 민경훈과 지난해 연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예비 신부)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해 정보도 공유하면서 가까워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경훈은 2003년 버즈의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했다. 이후 버즈로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가슴이 시킨다',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2007년부터는 솔로 활동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