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이어... '아기사슴 밤비' 공포영화로 제작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귀여운 캐릭터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사슴 밤비'가 공포 영화 주인공으로 변한 근황이 공개됐다.
디즈니 어린이 고전과 1928년 책 원작은 아기사슴 밤비에 대한 사랑, 삶, 그리고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아기사슴 밤비의 저작권이 만료되면서 순수했던 밤비가 괴물로 변신해 끔찍한 복수극을 벌이는 공포영화가 제작돼 충격을 자아낸다.
특히 곰돌이 푸를 공포 영화 주인공으로 타락시킨 제작사에서 'Twisted Childhood Universe'의 일환으로 영화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밤비는 악랄한 살인 기계"
'밤비: 더 레코닝'이라는 제목의 영화는 불의의 사고로 어미를 잃은 아기사슴 밤비가 자신의 어미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을 쫓으며 끔찍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이다.
한 매체는 영화 속 밤비를 '악랄한 살인 기계'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내용처럼 포스터도 충격적이다. 포스터를 보면 아기사슴 밤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거대한 사슴이 표효하고 있는 모습이다. 빨갛게 변한 눈과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낸 것이 공포스럽다.
개봉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정확한 개봉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눈을 의심했다", "애들이 보면 기겁하겠다", "꿈에 나올까 무섭네", "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디즈니가 소송해도 할 말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A. 밀른과 E.H. 셰퍼드가 1926년 만든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곰돌이 푸' 역시 디즈니의 저작권이 소멸되자마자 '곰돌이 푸: 피와 꿀'라는 제목의 공포영화로 제작됐다.
영화는 어릴 적 함께 했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곰돌이 푸와 피글렛이 복수를 위해 피비린내 나는 인간 사냥을 시작하는 내용을 그렸다.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음에도 해당 영화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제작비의 50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