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더 지니어스' 우승자의 위엄... 개그맨 장동민, 아시아 최대 포커 대회서 우승

인사이트장동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장동민이 아시아 포커 대회에서 우승했다.


장동민은 지난달 27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APT)에서 허성욱과 홀덤 팀전 우승을 차지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략 600만 원의 상금을 탄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PT 대만 팀전에서 우승했어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왠지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라며 "다음에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할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민은 이 대회에 참가해 받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인사이트장동민 인스타그램


장동민이 우승한 'APT'는 2008년 시작된 '아시아 포커 투어'라는 대회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포커 대회 중 하나다.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2018년 이 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 홍진호는 2019년 우승한 바 있다. 


장동민의 우승 소식에 댓글에는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개그맨 이상준은 "역시 지니어스"라고 댓글을 남겼고, 캐스터 이광섭은 "역시 동방의 자랑, KBS의 자랑, 개그계의 자랑"이라고 적었다. 홍진호는 박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장동민은 tvN '더 지니어스' 시즌3·4(2014~2015), '소사이어티 게임2'(2017)등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서 남다른 해결 능력을 보이며 우승했다. 지난해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PC) 하이롤러 부문에서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장동민은 지난해 MBC TV '라디오스타' 출연해 "포커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다"라며 실제로 미국, 베트남 등 포커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