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락 페스티벌 중 크레인 카메라 추락
가을 날씨에 곳곳에서 페스티벌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페스티벌 현장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6일 일본 오사카에서 록 페스티벌 'PARASITE DEJAVU 2024'이 진행됐다. 이날 콜드레인(coldrain)을 비롯해 오랄시가렛(The Oral Cigarettes), 헤이 스미스(HEY-SMITH), 고!고!바닐라즈(go!go!vanillas) 등 유명 밴드들이 라인업을 이뤘다.
사고는 콜드레인의 공연 도중 발생했다. 당시 1만 4000여 명의 관객이 콜드레인 무대 앞에 모여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무대 왼쪽에서 공연장 전체 풍경을 담아내던 길이 10m 무게 240kg에 달하는 크레인 카메라가 관중석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目撃証言】#注意喚起 『クレーン倒れて血だらけの人いる』音楽フェス PARASITE DEJAVU 2024でクレーンカメラ倒れる事故 消防救急警察駆けつける騒ぎ10月6日 #パラデジャ #オーラル_PD - 事件事故・災害速報ニュース https://t.co/zbjnndi75A #NHK #大阪 怪我人 転倒落下 警察救急車 ライブ続行 pic.twitter.com/6Nl4kSAYPr
— 災害火災画像速報ニュース2 (@Gt8VUlzRG7buafO) October 6, 2024
관중석 아수라장..."생명에 지장은 없어"
이를 목격한 일부 관객들은 패닉에 빠졌으나 대부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며 콘서트 분위기에 푹 빠져 있었다. 사고 당시를 담은 영상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고로 20~40대 사이의 여성 5명 등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가운데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