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신영, 강경준 '불륜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해 심경을 밝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장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밝은 미소를 띠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장신영에게 신동엽과 서장훈은 "출연 결정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다"며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장신영은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더라"며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장신영, 남편의 '불륜 의혹' 후 첫 방송 출연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냈을 장신영에게 서장훈은 "그래도 결국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서장훈의 질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장신영은 어렵게 입을 떼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끝으로 예고편이 마무리됐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장신영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밝히는 입장이다보니, 그녀가 출연하는 다음 주 방송에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 1월 비연예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됐다. 여성의 남편으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남성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은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고도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불거질 때 침묵을 유지했던 장신영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