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각종 논란도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인들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주도 도심 한폭판에서 중국인 아이가 대변을 보고, 엄마는 이를 지켜보고만 있는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됐다. 이어 한 편의점이 중국인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았다.
이번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활보했다.
최근 제주맘카페에는 '수목원야시장 방문 충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가족들과 맛난 것도 먹고 기분 좋게 즐기고 있는데 이거 몰카냐"며 "중국인인 것 같은데 전신 이레즈미하고 웃통 까고 야시장 한가운데 이러고 있다"고 탄식했다.
제주도에서도 배 내밀고 돌아다녀...베이징 비키니 지적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야시장을 활보하고 있었다. 하반신부터 상반신까지 전신에는 이른바 '이레즈미' 문신으로 뒤덮여 있다. 일명 '조폭 문신', '야쿠자 문신'으로도 불린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베이징 비키니'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비키니란 중국 남성들이 윗옷을 가슴까지 말아 올리고 배를 내놓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이는 '배'를 가리키는 복(腹)자와 행운을 의미하는 복(福)자의 발음이 같아, 배를 드러내는 것이 '복'을 불러온다고 생각했던 풍습에서 비롯되었다.
서구에서는 '베이징 비키니'를 두고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확실한 신호"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왜 한국에 와서 자기네 문화로 생활하냐", "여기가 중국인줄 아냐", "안구테러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