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나는 솔로' 콘셉트로 앨범 홍보 영상 공개
가수 박재범이 새 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홍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박재범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는 SOLO가수] 사랑을 가장한 앨범 홍보..?ㅣ매력발산 대성공(?)한 재범 모먼트.zip'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인기 프로그램인 SBS Plus, ENA '나는 SOLO'를 패러디한 것으로 박재범은 자신을 '87년생 재범'이라고 소개했다.
너드 느낌으로 분장한 박재범은 시애틀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녔으나 졸업하지 못하고, 어쩌다 보니 가수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곧 있으면 소소하게 앨범을 낸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예전에 어느 여성분이랑 인연이 될 뻔했다가 아웃됐다.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다. 친구들이랑 파스타를 먹었다"며 괴성을 지르며 울부짖기도 했다.
박재범은 갑자기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른 출연자가 '홍보하러 나오신 거냐. 진짜 사랑을 찾으러 나오신 거냐?'고 묻자 박재범은 "저는 간절히 사랑이 필요한 상태다. 홍보도 조금 되면 보너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NA 공식 계정 댓글 "23기로 모시면 될까요?"
영상을 본 그의 팬들은 "영앤리치 박재범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가 본 홍보 영상 중에 제일 웃기다", "역시 SNL 출신이라 그런지 연기가 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ENA 공식 계정이 "23기로 모시면 될까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 유튜브 측은 이를 고정댓글로 박제했다.
한편 박재범은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을 발매한다.
'더 원 유 원티드'는 2019년 선보인 '더 로드 레스 트레블드'(The Road Less Traveled) 이후 약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로, 가장 박재범다운 알앤비 앨범이 될 것임을 귀띔해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