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쏘는형 EP.12'에는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승현은 영화 '바람'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베테랑 배우이지만 연기로 돈을 번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사실 직장인만큼 번 지 5년도 안 됐다. 그전까지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기 태어났을 때도 부끄럽지만 양가 부모님께 용돈 받아서 생활했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장모님이 지금은 제 카드로 기름을 넣고 계신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지승현은 대뜸 카메라를 쳐다보며 "엄마 500만원 꼭 갚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엄마한테는 500만원을 빌렸는데 장모님한테 카드 드렸다고 해서 엄마가 이거 보시면 서운해하실 것 같다.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입금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1) 김송이 기자 ·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