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태연 인스타그램, (우) 심형탁 인스타그램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이들을 가리켜 '집순이', '집돌이'라고 부른다.

대중에게 비치는 화려한 모습과는 다르게 일과 후에는 집에만 있는 것을 좋아하는 '집순이', '집돌이'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거나 가만히 누워 쉬는 등 혼자서도 잘 논다.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자칭·타칭 '집요정'이라 불리는 스타들을 꼽아봤다.

1. 레드벨벳 아이린

via OnStyle '채널 소녀시대'

케이블채널 OnStyle '채널 소시'에 나온 아이린은 혼자 있을 때 뭐하고 지내느냐라는 질문에 "다림질을 하거나 옷에서 향기나는 것을 좋아해 빨래를 한다"라고 답했다.

2. 박해진

via tvN '치즈인더트랩'

자신이 '집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박해진은 "촬영 등 스케줄이 없으면 거의 집에 있고, 술 마시기보단 취미로 마음을 달랜다"고 말했다. 그가 주로 즐기는 활동은 운동화 수집과 로봇 조립이다.

3. 소녀시대 태연

via 태연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집순이 태연은 '집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혼자 놀기 진수로 알려져있다. 네일아트, 그림 그리기 등 혼자 노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녀는 '채널 소시'에서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가수가 안 됐으면 파워 블로거가 됐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4. 박민영

via 박민영 인스타그램

박민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저는 정말 집순이다. 집에서 할 게 정말 많다. 집에 있어도 심심하게 있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커피를 좋아해서 콩도 직접 사고, 꽃을 좋아해서 고속터미널 꽃시장도 자주 간다. 요리를 좋아해서 베이킹 재료도 사다 놨다. 강아지랑 놀아줘야 하고, 책보고 영화도 봐야 한다"고 밝혔다.  

5. 에프엑스 크리스탈

via 에뛰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에프엑스 멤버 엠버는 "크리스탈은 스케줄이 없을 때 집에만 있는다"라며 "이제는 크리스탈을 만나러 갈 때는 그냥 집으로 간다. 하루종일 누워있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언니 제시카도 자신의 SNS에 "집순이, 수정아 방에서 나와 놀아줘. 언니 거실이야. 오늘 불금이래"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크리스탈의 집 사랑을 인증했다.

6. 정우

최근 결혼한 정우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딜 가도 숙소에만 가만히 있는 편이다. 재미없게 들리지만 연말, 신년에도 그냥 집에 있는 게 좋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남들처럼 텔레비전 보며 라면 먹고, 심심하면 책 보고, 치킨에 맥주도 먹고. 여행을 갔어도 적당히 바람 쐬면 그만이고, 시나리오든 책이든 읽으면서 숙소 안에 있는다"라고 전했다.

7. 심형탁

via 심형탁 인스타그램

과거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초대된 심형탁은 밖으로 잘 안 돌아다니냐는 질문에 "집에만 있는다. 집과 운동을 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집에 암막 커튼을 해서 계절을 못 느낀다. 커튼을 친 채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본다"고 말해 평소 집 밖에 잘 나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