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짝사랑 실패 후 사랑받고 싶어 원나잇 시작한 20대 여성... "이제는 중독돼 끊을 수가 없어요"

원나잇 중독됐다는 여성의 사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랑에 목말라 오픈 채팅 등으로 모르는 남성들을 만나 원나잇을 즐겼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대부분의 이들은 "산부인과와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주둥이방송'에는 '사랑받고 싶어서 원나잇에 중독됐다는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성 A씨는 성욕이 매우 강한 편이라면서 학교에서 자위하다 걸린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교에 소문이 쫙 났었다. 남학생들한테 '너랑 하고 싶다'는 식의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년 동안 짝사랑한 남학생이 있었다. 나름대로 참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연애하기 시작했다. 그때 이후로 오픈 채팅 등을 통해 20명 넘게 남성들과 원나잇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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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사용하지 않았다면 HPV 감염 위험


이에 유튜버는 "전염 위험이 있는 병이 생겼거나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높다"고 걱정했다. 이에 A씨는 "콘돔을 안 끼고 성관계한다"면서 "(병이 있을까 봐) 무서워서 병원을 안 가봤다"고 했다.


지금은 남성 한 명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A씨 말에 유튜버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다"면서 "짝사랑하던 사람이 연애 시작했다고 삐뚤어졌다는 건 합리화를 위한 핑계다. 사랑받는 게 좋아서 원나잇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애정결핍을 원나잇으로 푸는 거 같은데 병원은 꼭 가봐야 한다", "정신과 상담, 치료도 받아보는 게 좋을 듯", "자기 자신을 아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대가 어떤 병을 가졌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분별한 성관계로 생길 수 있는 성병들은 생각보다 많다. 특히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피부 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수 있다.


YouTube '주둥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