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피임약 먹어 콘돔 필요 없어요"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고싶어 성매매 광고 내건 여성

콘서트 티켓값 벌려고 성매매하겠다는 여성 글 논란


인사이트주걸륜 / Facebook 'JVRMusicOfficial'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이 오는 12월 대만에서 투어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한 팬이 콘서트를 가기 위해 성매매에 나서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NooDou'에 따르면 최근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의 게시글이 확산되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주걸륜의 소속사 JVR 뮤직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걸륜의 8번째 월드투어 '카니발' 타이베이 공연 안내가 담긴 공지문을 게시했다.


인사이트Facebook


해당 공지문에 따르면 주걸륜은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돔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가장 저렴한 티켓은 1,880대만달러(한화 약 7만 8천 원), 가장 비싼 티켓은 6,880대만달러(한화 약 129만 원)에 이른다.


공지문이 올라온 이후 주걸륜의 팬이라는 대만 여성 A씨는 페이스북에 주걸륜의 콘서트 포스터와 함께 "최신형 아이폰 16 휴대폰을 샀는데 나는 주걸륜의 콘서트 티켓을 더 원한다. 12월 8일 6,880대만달러 짜리 티켓을 가지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돈이 필요하다. 5일 동안 콘돔은 필요하지 않다. 피임약을 먹겠다. 급하다.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라리 아이폰 16 팔아라" 누리꾼 쓴소리 이어져


인사이트주걸륜 콘서트 포스터 / Facebook 'JVRMusicOfficial'


가장 비싼 콘서트 티켓이 갖고 싶지만 돈이 없어 성매매를 하겠다는 의미였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 확산하며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아이폰 16을 팔아서 콘서트 티켓을 사라", "아무리 가수가 좋아도 성매매까지 하려 하나",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콘서트에 가려고 성매매까지 하려는 A씨를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