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연간 인당 700만 원의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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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 진심인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려 10억 원을 통 크게 기부했다.

지난 24일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IT 및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0억 원의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2025년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사업'의 재원으로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국내 대학생의 가계소득, 성적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디지털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자료 사진 / 뉴스1

항저우 본사 방문 등 기회 제공

알리익스프레스는 선발된 장학생들을 위해 알리바바 그룹 항저우 본사 방문이 포함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은 알리바바 그룹의 IT 및 AI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업무 현장을 참관하면서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진 제공=알리익스프레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청년들이 미래 IT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잠재력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미래 IT 및 AI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록금, 생활비, 알리바바그룹 본사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지원해 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든든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