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전현무계획2' 첫 녹화 불참

MBN '전현무계획'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MBN 예능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 불참했다.

19일 MBN '전현무계획2' 측 관계자는 "곽튜브가 컨디션 문제로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하차 여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와 곽튜브가 현지 주민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 맛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부터 시즌 2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곽튜브의 녹화 불참으로 인해 향후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ouTube '곽튜브'

곽튜브 "내가 학폭 상처 있다고 오만한 판단" 또 사과

최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나은의 과거 왕따 및 가해 의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받았다.

곽튜브는 영상에서 "학폭 이야기에 예민해 너를 차단했었는데, 그건 내 잘못이었다"고 사과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다.

곽튜브가 과거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던 만큼, 그가 논란에 휩싸인 이나은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곽튜브는 두 차례 사과문을 통해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내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제 자만이었다. 제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전했다.